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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하기 안 좋은 나라. 대한민국

함씨생각 2023. 6. 27. 06:13


6/23, 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6/20, CGV가 유상증자를 결정




이렇게 최근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의 유상증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생하는 유상증자들을 비판하기에 앞서
주주에 도움이 되는 호재성 유상증자들도 있다.

예를 들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제3자 유상증자이며,  훨씬 능력있는 기업과 전락적 제휴를 돈독히 함으로써 빠른 성장모멘텀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말고는
1) 시총대비 적은금액의 유상증자
2) 유상증자비용을 시설자금. 즉 공장증축

이러한 유상증자가 그나마 투자에 악영향을 덜 주는 방식들이다.(제3자가 아니면 어쨌든 주가하락)

그러므로 유상증자를 지속적으로 발행하는 기업에는 투자를 하지않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CB, BW도 마찬가지)

물론 성장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기업의 더 빠른 성장을 위해 상장을 한 것이고, 자본주의의 꽃인 주식시장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끌어들여서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싶은 것도 맞다.

그러나 최근 유상증자를 진행한 기업들에게는
그 목적이 기업가치상승보다는 주주가치 훼손. 오너손실 최소화만 생각한 판단으로 보여진다.

SK쪽도 기존의 축적된 자금력을 활용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지만, 머 여러상황이 있으니 그렇다고 넘어가자. (sk는 그나마 양반이다)

CGV는 국내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중 최악 of 최악이다.

당초 1만5천원을 유지하던 주식을 7600원에 유상증자라니. 심지어 증자금액은 본인 시총만큼이나 된다.

게다가 유상증자의 목적도 채무상환이 가장 많다.
왜 채무가 쌓여는지 따져보면 코로나의 영향도 있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이 그 이유다.

즉 시설투자를 통한 미래동력확보가 아닌 눈앞에 문제를 주주들의 가치 훼손을 통해 해결한 건이다.

CJ제일제당 정도는 좋게보고 모니터링 중이였는데
앞으로 나에게 CJ 관련기업 투자는 아예 첫판부터 거르게  될 것이고. 그다지 잘되길 바라지도 않는다.

대마불사라서 쉽게 죽지도 않고, 망할경우 그 경제적여파가 크겠지만 계속 주주들에게 삥 뜯어 사업을 영위할 기업이라면 빠른시일내에 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모두에게 좋을 수 있다.

-한줄평 : CJ는 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