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기시대의 종말은 돌이 부족해서가 아니였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장관을 역임했던 야마니가 했던 이야기처럼
자원부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엄청난 부를 거머쥐고 있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특히,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를 필두로한 도시개발 프로젝트.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카타르와 같이 석유, 천연가스가 아닌 다른분야로의 진출을 꾀하는 중동의 다른 국가들 처럼 사우디아라비아도 역시 끊임없는 국가발전을 꿈꾸며 추진하는 네옴프로젝트.
더라인, 옥사곤, 트로제나, 신달라 각각의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일반인들에게는 터무니 없는 짓으로 보여지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분명 큰 꿈을 품고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다.
단순히 대내적으로 어떻게 수행할지만 검토하는 것이 아닌
대외적으로도 이란, 이스라엘 등 주변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진정으로 네옴프로젝트에 진심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네옴시티' 라는 책을 통해서 네옴프로젝트를 왜 사우디아라비아의 서북부지역에 위치를 잡고 추진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원부국임에도 불구하고 후진국에 가까운 국가 인적인프라를 개선하고 싶어하는 열망. 자원수출이 아닌 제조업 등 국가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향성 등 을 알 수 있었다.
700조 아니 2000조 이상 들어갈 수 있는 대형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제2, 제3의 중동붐을 꿈꾸는 우리나라에서도 어떤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가볍게 읽어보려다가 큰 도움이 된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