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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위기와 내 생각

함씨생각 2023. 8. 17. 06:16


1.서론


2020년 1월, 코로나가 터지기 바로 직전에
아니 코로나가 중국 우한에서 시작했을때
나는 가족들과 중국 시안을 여행 중이였다.

패키지여행으로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여기저기 이동 중이였는데, 여행 3일차가 되니
주변 풍경이 익숙해지면서 안보이던 것들이 슬슬
보이기 시작했는데

특히, 저녁이 되도 수많은 아파트단지의 불이 켜져있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어 가이드에게 물어보았다.

대답은 놀랍게도 중국부자들은 아파트를 매입할때 1~2개 세대를 매입하지 않고, 1개동이나 라인으로 매입을 한다며, 일반 중국인들은 그 가격에 아파트를 살 수 없어서 저렇게 방치되어 있다고 답변했다.

그래도 부동산이 계속 오르다보니
부자들도 공실상태로 존치하고있다고 하는데
이는 전형적인 부동산 공급과 수요의 법칙이 심각하게 깨져버린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이 때부터 중국 경제를 믿지 않고
관련 투자를 최소화했다.


2. 중국의 연속 실책 :  공동부유


빠른 경제 성장속에서 하나의 중국, 일대일로 등 을
외치며 세계의 입지를 다지는 중국은  

과거 빠른 경제성장기속에 실질적인 내실을 다지지 못하고 IMF맞은 대한민국처럼 성장의 취해서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또 헛발질은 하는데

그것은 21년 8월부터 시작된 공동부유 정책이다.

경제원리보다는 정권유지 등 매우 이기적이고, 비논리적인 정책을 펼치게 되는데 이때부터 중국의 IT업계가 몰락을 시작하며 숨어있던 중국 경제의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연쇄적으로 23년 초 헝다사태에서 현재 23년 8월
컨트리가든사태까지 발생하며 중국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인 부동산쪽도 끊어져나가고 있다.


3. 향후 내 생각은?


2008년 서브프라임사태  때, 빅쇼트 포지션으로 큰 수익을 본 마이클 버리가 이번에도 2조원가량 숏포지션을 잡았다고 뉴스에 나오고 있으며

한국증시도 2%가까운 폭락, 채권금리폭등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그럼 중국경제위기가 세계경제위기로 이어질까?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22년말에 내가 쓴 23년 전망의 글이다.


내 생각대로 코스피는 2200에서 반등이 왔고,
부동산도 하반기들어서 점차 회복국면으로 가고 있다.

나는 아직도 골디락스가 온다고 본다.

오히려 중국도 강력한 경제 부양책을 쓸 것이며,
G2를 외치며 미국에 도전하는 고자세에서 한발 물러나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한 발버둥을 칠 것이다.

여기에서 전세계는 과거 중국경제발전 초기 누렸던
저렴한 공급망 이익을 같이 누릴 수도 있다.

미국 금리도 더이상 올라가기 힘든 포지션이며
전세계 인플레이션도 잡혀가고 있다.

현재는 재하락의 시그널이 아닌 대상승의 초입으로
마지막 기회를 주고 있는거라고 본다.

※한줄평 :  아님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