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초부터 찾아온 무더운 날씨로
회사주변 맛집팀방을 잠시 중단하려다가
앞으로 훨씬 더워질걸 생각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회사주변 맛집탐방을 나섰다.
1.소금집 델리
안국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안국 메가핫플인 런던베이글뮤지엄 맞은편에 위치한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웨이팅걸고
소금집델리에서 간단히 브런치 먹으면서 기다리면 될듯싶다. (웨이팅이 적음)
반면, 7월초 무더운날씨임에도
맞은편 런던베이글은 웨이팅이 엄청남.
(맛집탐방 안나가려고 했던
나약한 내 자신을 반성하게됨)
소금집델리의 특이한 점은 햄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어 스페인 하몽집같은 느낌도 든다.
나는 지인들과 간단하게
루벤과 잠봉뵈르만 시켜서 먹음
대부분의 브런치 가게들은 3~5시면 문을 닫는데
여기는 특이하게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데
그 이유는 맥주.와인들을 같이 판매해서
저녁까지 손님이 올 수 있는 구조를 만든거 같다.
소금집델리 맥주도 있음.
※한줄평 : 가끔 간단하게 먹고 싶을때 or 런던베이글뮤지엄 대기장소로 적합한 곳(재방문의사 : 보통)
2. 월영당 서울
소금집 델리에서 간단하게 식사 후
오늘의 메인맛집 월영당으로 걸어감.
위치는 경복궁 동쪽에 위치하여
학고재, 국제갤러리 등의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보기위한 갤러리 근처이다.
봄, 가을처럼 바깥 날씨가 좋을 때는
1층 외부, 2층 옥상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는 불가능.
밤에는 2층 달모양 조명이 켜지면
더 가게 이름에 어울리는 분위기가 될 듯 싶다.
내부 인테리어도 개인 가정집을 개조한거같은데
너무 과하지도 않고, 군더더기 없어 보였다
메뉴는 대마 마들렌, 마늘 휘낭시에 등
디저트류도 맛있다고 하는데
그냥 쑥떡쉐이크만 시켜서 먹어봤는데
올해 먹은 차가운 음료 중 단연 넘버 1이다.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쑥이라는 메뉴로
입맛에 맞는 고급스러운 음료를 만든 것도 대단.
나중에 가족들과 삼청동 갤러리를 오거나
주변에 방문할일이 있으면
무조건 가장 먼저 고려할 카페가 됐다.
※한줄평 : 삼청동에 가장 어울리는 컨셉과 맛을 잡은 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