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 점심시간에 익선동 산책을 다녀왔다.
전날 비도 많이 온 후라서 하늘도 더 맑아보였고
오랜만에 온 익선동쪽은 평일 점심시간임에도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았다.
(나도 마치 대만여행을 온거 같은 느낌이 들고 좋았음)
요즘 동네멋집이라는 예능에서 유정수 대표가 나와서
과거 골목식당에서 백종원 대표가 음식점 솔루션 해준것 처럼 망해가는 카페들을 솔루션을 해주고 있는데
그 유정수 대표가 익선동을 트렌드하게 바꾼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렇게 유정수 대표가 동네멋집이라는 프로그램을 나오고 있어서 그런지 최근 익선동이 더 핫해지고 있는 것 같다.
(청수당, 온천집 등 익선동에 많은 트렌디한 매장이
유정수대표의 손이 닿아 바뀐 것들임.)
익선동 주변에 여러 가게들이 다시 리모델링에 들어갔고 2~3달 후에는 또 다른 트렌디한 매장이 생겨
손님들을 더 모이게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음.
나도 오랜만에 익선동에서 새로운 매장들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러보던 중 눈에 띄는 매장을 발견
#치즈인더스트리 #치즈공업사
외관부터 치즈라는 테마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가 풀을 뜯고 있는 모형도 가져다 뒀고.
실제로 매장에서 치즈를 생산하고 있다.
매장 내부도 통로에는 마루를 깔고
좌석쪽에는 소를 기르는 외양간, 헛간 바닥처럼 보이게 나뭇조각(?)들을 짚처럼 깔아둔 인테리어로 했는데 극강의 컨셉들이 재미있게 느껴짐.
빵을 2개시켰는데 브리치즈쪽이 더 쫀득한게
개인 취향에는 맞았다.
아메리카노 컵도 우유 계랑컵처럼 나옴.
단점이라면 손님들이 오기전에 미리 주문하고 기다렸는데도 불구하고 음료가 좀 늦게 나왔다.
물론 인테리어 보는 맛이 있어서 음료 기다리는게 지루하지는 않았음. 아메리카노도 맛있음.
※ 한줄평 : 더 핫해지기 전에 자주와야겠다
익선동도...날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