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주의는 정치적 올바름 이라는 의미로
인종, 민족, 언어, 종교, 문화, 성차별 등의 어떠한 선입견도 없애자는 의미로 쓰인다.
7월 1일에 서울에서 퀴어축제가 열렸는데, 그 자체에 대한 나쁜생각도 없고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선에서 진행된 축제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근처에 있다면 재미있게 구경할 것 같기도 하다.
(나는 극 ENTP의 성향으로 어떤일이든 큰 선입견이 없다는 점을 이야기해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PC주의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인간본성을 겉으로는 거부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따르고 있는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 예시를 최근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해보자.
바로 실사판 인어공주다.
영화 인어공주는 초기부터 흑인여성을 인어공주 캐스팅을 하였다는 점으로 큰 논란이 되었다. 그럼에도 강행하여 개봉하였는데 결국 큰 흥행을 하지는 못했다.
여기에서 하고싶은 말은
애니메이션상으로는 인어공주는 백인여성임에도 불구하고 PC주의 물결을 타고 흑인여성을 캐스팅했는데, 그 인어공주가 사랑에 빠진 인물은 멋진 백인남성이고 일반 평민이 아닌 한 나라의 왕자라는 점이다.
모순적이지 않은가?
인어공주의 줄거리상 인어공주와 왕자의 사랑이야기인건 알지만, 인어공주의 인종을 바꿀꺼면 왕자의 인종도 바꿨어야 하는거 아닌가?
흑인여성 인어공주와는 다르게 최소한 누가봐도 멋진 백인남성이 왕자로 캐스팅 됐다.
나는 이쁜여자와 멋진남성에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끌리는것은 본능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을 공주와 왕자로 캐스팅하는 것도 당연한 이치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간의 본능을 선입견으로 여기는 Pc주의는 다른 대안을 가져와서 대중들을 설득하지만
그 pc주의의 끝에는 항상 당연한 인간의 본능에 따른 결과가 나온다.
참으로 자가당착이 아닐 수 없다.
※한줄평 : 내로남불 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