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라피우벨 와인을 깠다.
요즘 혼술할때는 신대륙와인을 안먹는편인데
라피우벨은 와이프가 특히 좋아하는 와인이라서
6개월만에 열었다.
1.가격
옛날에는 세일가 8만원대에도 샀던거같은데
요즘은 10만원만 안넘으면 보일때마다 그냥 하나씩
구매하고있다.
2.소개
라피우벨이라는 이름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 머 이런뜻이였던거 같은데 와인바틀에 그려진 그림을 보면 살짝 당황스럽다.
또 바틀에 그려진 여자 그림 가슴쪽에는 검정색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처음엔 검정 수영복인줄 알았다.
아마도 국내 유통단계에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지적을 받은 것 같다.
라피우벨은 칠레 고급 비냐빅 와이너리 제품 중 상위급 와인이다. 비냐빅와인 등 더 보급형 와인도 있는데
굳이 더 아래급 와인을 찾아먹고싶진 않다.
3.평가
검붉은빛 색상에
아직 어리빈티지임에도, 열어둔지 얼마안됐음에도
특유의 한약재향과 꽃향이 특징이다.
신대륙 까베르네쇼비뇽들이 타닌이 강하게 느껴지곤
하는데 라피우벨은 박하향과 초콜렛의 단맛이 느껴지면서 목넘김이 너무 좋다.
이래서 와인을 자주 먹지 않는 와이프한테도
맛있다고 각인이 된 와인이 된거같다.
※한줄평 : 아직 10만원대 라피우벨보다 좋은 칠레와인은 못 마셔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