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살때는 집이 아닌 땅을 보고사라'
주변에 아파트 매수를 고민하는 지인들이 있을때마다 항상 하는 말이다.
부동산의 본질가치는 건물에 있는게 아니라
밑바탕이 되는 토지에 있다.
아파트의 가치는 건물가치와 토지가치로 측정되고
아파트의 건물가치는 자동차처럼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가상각이 있어서 서서히 줄어든다.
그에 반해 토지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당토지가 개발호재가 있거나 더욱 발전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면 지속적인 우상향을 그리게 된다.
즉 부동산불패, 부동산은 장기우상향한다는 의미는
건물가치는 떨어지지만 토지가치가 그걸 상쇄할뿐만 아니라 떨어진 건물가치를 뛰어넘는 상승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아파트를 매수해야 하나?
각자의 자금여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1) 본인수준과 상황에 맞는 가장 좋은지역을 선정.
-위에서 이미 이야기했듯이 개발호재가 있거나 모두가 선호하는 지역을 선점하는게 중요하다.
2) 소형평수보다 대형평수를 골라야 한다.
- 같은 아파트 소형평수 평단가보다 대형평수의 평단가가 저렴하다. 즉, 같은 땅을 사더라도 평당가기준 더 저렴한 대형평수아파트사는게 토지매수관점에서 유리하다(물론 절대가격은 더 높지만)
3) 재건축연한 30년이 넘은 아파트를 사라.
-요즘 다들 신축아파트를 살고싶어한다. 물론 돈이 많으면 포르쉐를 타든 신형 소렌토 Gv80을 타든 상관없다. 문제는 비싼 자동차를 살수록 감가상각이 많이 발생한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신축아파트를 살면 그만큼 건물가치에 대한 감가상각이 발생한다. 이럴땐 차라리 30년된 구축아파트를 재건축이 될때까지 몸테크로 버티다가 새아파트를 노리는게 장기적으로 좋다.